운전자 없이 정차 중이던 택시가 뒤에서 달려온 다른 택시에 받혀 병원 건물로 돌진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17일 오전 9시18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병원건물을 차량이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해당 택시는 운전자 없이 인근 도로에 정차하고 있다가 뒤쪽에서 충격한 또 다른 택시로 인해 도로 경계석을 넘어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2명은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피해자 수는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초 사고 가해자인 70대 택시 기사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