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무회 신임 회장에 엄진용 목사

입력 2025-10-17 09:45

한국교회총무회가 16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엄진용(사진) 목사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총무회 회장이었던 김종명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면서 소집됐다. 한국교회총무회 회장직은 규정상 교단 현직 사무총장 또는 총무만 수행할 수 있는 자리다. 엄 목사는 김 목사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게 됐다.

엄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임을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한국교회총무회의 연합정신을 지켜내겠다.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한 협력 체계도 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무회가 교단 간 협력의 실질적 구심점으로 서서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의 정신을 회복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