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1980년대 제작된 예비군 훈련용 수류탄이 발견됐다.
17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1980년대 예비군 등에서 사용되던 훈련용 수류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위험은 없었으며 인명 피해도 없었다”며 “안전을 확인한 뒤 군 당국이 수거해갔다”고 말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