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벼 신품종 ‘지키미’ 평가회 개최

입력 2025-10-16 15:37
16일 충남 현대서산농장 벼 시험재배포장에서 열린 ‘지키미’ 현장 평가회 현장.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 현대서산농장 벼 시험재배포장에서 벼 신품종 ‘지키미’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키미는 아밀로스 함량이 10% 이하로 낮아 단체 급식 취사에 주로 사용하는 스팀솥에서도 압력솥 수준의 찰기와 윤기를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쌀을 불리는 과정 없이 취사가 가능해 대량 급식에도 유리하다.

또 충남 서해안 간척지에서 재배할 경우에 도열병 등 병해와 도복에 강한 특성을 보여 농가 재배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덕상 도 농업기술원 작물경영연구과장은 “지키미는 재배가 수월하고 수량성도 만족스러운 만큼 일선 농가에 보급해 단체 급식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