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마브렉스, MS와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 위한 업무 협약

입력 2025-10-16 15:26
넷마블 제공

넷마블 산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16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넷마블-마이크로소프트 간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민주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사업 부문장,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브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웹3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게임 지원 프로그램 ‘엑셀레이터’를 전개한다. 애저 기반 클라우드를 비롯해 애저 오픈 AI,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웹3 게임 사업에 접목해 MBX 생태계 및 웹3 게임 인프라를 확장한다.

아울러 마브렉스는 웹3 게임 시장 내 브랜드 확장을 위해 글로벌 GTM(Go-To-Market) 전략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수립한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웹3 게임 퍼블리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MBX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사업 부문장은 “마브렉스와의 협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기반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글로벌 웹3 게임 산업과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적 지원은 물론 마케팅, 생태계 확장까지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브렉스는 올 하반기에 ‘빌런즈(MOBA)’, ‘크리티카(ARPG)’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해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뮤터블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과 협업을 지속해 퍼블리싱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