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출자해 진행 중인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6일 김포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감정동 일원 약 22만㎡ 규모로 공동주택, 준주거용지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공·민간이 공동 출자한 SPC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2024년 실시계획 인가 신청 이후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9월 추가 재원조달 성공의 결과다.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사업이 정상화됐다는 점에서 공사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공사는 연내에 보상계획 공고 등 보상절차를 조속히 착수하고, 적법·공정·투명 원칙으로 주민의 권리보호를 최우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외부 의혹 제기에 대해 공사는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으며, 관련 의혹에 대해 현재 무고,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사실관계에 입각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근거 없는 무고 행위로 지역사회에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실시계획 인가와 보상절차 착수로 오랜기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민선 8기에서 사업이 정상화 됐다”면서 “앞으로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투명하고 원활한 추진으로 신뢰받는 도시개발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 관리 체계를 흔들림 없이 가동해 지역 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