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엔 무슨 일로?”…비행게이트서 범죄연루자 발견 출국제지

입력 2025-10-16 12:43 수정 2025-10-16 13:25
비행기 탑승자에 대한 검문검색. 경찰 제공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캄보디아 피싱 범죄연루 의심자가 캄보디아 프놈펜 행 비행기 탑승 직전 면밀한 검문 검색을 통해 발견돼 출국제지 및 귀가 조치됐다고 16일 밝혔다.

30대 남성 A씨는 본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던 중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고 지내던 동생이 아시아나 항공 탑승권을 보내줘 지난 15일 캄보디아로 출국하려 했다. 경찰은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서 범죄연루가 의심돼 A씨를 출국제지 및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캄보디아 내 범죄행위가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공항경찰단이 캄보디아 행 비행기를 대상으로 경찰관을 전진배치 한 첫날부터 범죄연루 의심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자에대한 검문검색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