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페르가나 주 자매도시 협약 체결

입력 2025-10-16 11:13

울산시는 16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보자로프 하이룰라 우즈베크 페르가나 주지사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울산시 사절단이 페르가나주를 방문했을 당시 조선업 인력 양성사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는 “그간 페르가나주와 쌓아온 교류 의지를 공식화하고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인적자원 등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측은 기업 투자와 민간 교류를 지원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소통과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울산시가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은 양 도시가 산업과 사람, 문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뜻깊은 날”이라며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양 도시가 긴밀한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