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빵빵데이 천안’ 18~19일 열려…51개 빵집 참여

입력 2025-10-16 10:48
‘빵빵데이 천안’ 참여 빵집 리스트. 천안시 제공

동네빵집이 함께 만드는 빵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오는 18∼19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빵빵데이는 천안을 대표하는 동네빵집이 중심이 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올해는 참여 빵집이 51곳으로 확대돼 호두과자부터 쌀크랙소금빵, 쌀빵핫도그,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대표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특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모든 매장은 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방문객들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베이킹 체험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토요일에만 열리던 문화공연을 일요일까지 늘려 가을빵음악회, 드론라이트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쿠키 만들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컵케이크·빼빼로 만들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호두과자 굽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양유업은 제품 홍보와 함께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농심과 신세계푸드는 자사 빵 관련 제품을 무료 증정한다. 농부장터에서는 천안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 배, 호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팡팡 브레드 퀴즈’,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증정 이벤트,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동네빵집의 개성이 담긴 빵,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