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15일부터 17일까지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 참가해 새만금 산업단지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알리고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13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소재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첨단소재 산업 전문 박람회이다. 1만368㎡ 규모 전시장에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37개사는 해외 기업으로 구성돼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투자여건, 인프라,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고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RE100 산단 지정을 추진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이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갖춘 만큼 글로벌 기업의 탄소중립 생산기지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보유했다는 점을 홍보했다.
2023년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 R&D 지원 등 강점을 함께 부각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인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는 경량화 소재, 복합재료, 고기능 플라스틱 등 첨단소재 전 분야의 최신 산업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전북도는 새만금의 우수한 입지 경쟁력과 에너지 인프라, 확장 가능성을 적극 알리며 기업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첨단소재산업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 새만금 국가산단의 우수한 입지와 투자 여건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첨단소재 분야 유망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새만금을 첨단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