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포에버평생교육원(원장 주연종 목사) 회원 800여명이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히스토리캠퍼스를 방문, 근대 기독교 역사 및 성경 속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포에버평생교육원은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 노인선교에 기여해 온 사랑의교회 부설기관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버스 20여대에 나누어 타고 경기도 광주 도척면 히스토리캠퍼스에 도착, 기독교역사박물관과 성경박물관, 노아의방주 박물관, 이승만사진전시회 등을 차례로 둘러 보았다. 또 자체 회원들로 구성된 찬양팀과 포크댄스팀, 하모니카팀의 특별공연을 관람했다.
원장 주연종 목사는 “오늘 행사는 많은 어르신들과 같이 한국 초기 선교사들의 공헌과 성경의 핵심진리를 짚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계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하고, 이 역할을 사랑의 교회가 적극 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 임원으로 참여한 이은숙 권사는 “나들이를 겸한 일정이었는데 많은 회원님이 매우 즐거워하셔서 보람이 컸고 신앙적으로도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노아의 방주 박물관에서 성경 속 홍수사건이 역사적 사실이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99년 창립된 포에버평생교육원은 노년의 삶에 신앙 성장과 더불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취지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 회원 수는 1200여 명에 이른다. 매주 수요일 정기 예배를 드리고 스포츠 댄스 교실, 영어 일어 중국어 교실, 한글 서예 교실, 수화 교실 등 20여 개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