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승 출발해 9만6900원…역대 최고가 돌파

입력 2025-10-16 09:10 수정 2025-10-16 09:54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6일 장 초반 9만6900원까지 치솟으며 4년 10개월 만에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2021년 1월 11일 기록했던 직전 최고가 9만6800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오전 9시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8% 오른 9만6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9만6900원까지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강세는 이날 오후 발표될 TSMC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경쟁사인 TSMC 주가가 2.96% 상승하고, 브로드컴(2.09%)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급등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