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온전한 돌봄 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하늘빛프로젝트’가 9년째 선한 뜻을 이어간다.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6시 서울시 성동구 심(SEAM) 오피스와 세퍼레이츠 공간에서 열린다고 비영리단체 하늘빛이 15일 밝혔다.
‘어둠 속 빛을 밝히는 착한 나눔’의 슬로건을 내건 올해 하늘빛프로젝트는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 전문가와 봉사자들이 선한 뜻을 모아 진행하는 비영리 자선행사다.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장학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하늘빛프로젝트에서는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 같은 먹거리는 물론, 사회적기업 및 건강한 가치를 지닌 기업들의 다채로운 후원 물품과 가수, 배우 등 스타들의 애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감동이 있는 바자와 전시회도 마련됐다. 지체장애, 뇌변병장애, 중복장애 등을 넘어선 다림 아티스트(가평 꽃동네 희망의집)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저소득층 아이들과 학교밖 청소년들을 돕는 의정부 하늘샘교회와 일산 꾸미준(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아이들이 바자회에 함께한다.
하늘빛프로젝트의 후원금과 수익금은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열악한 소규모 시설의 아동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하늘빛프로젝트 하태선 단장은 “하늘빛은 선한 가치를 지닌 개인 및 기업, 아티스트와의 건강한 협력을 통해 사회·공익적 가치를 함께 세우고 나누는 한편, 꿈을 향해 달려가는 신진 아티스트와 청년 사회적기업을 응원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작은 나눔이 모이면 큰 사랑을 이룰 수 있다. 올해도 따뜻한 기적을 함께 만들어 주실 여러분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