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부동산 보유세 강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실장은 이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인터뷰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질문에 “세제도 고민해야 한다. 보유세가 낮은 건 사실”이라며 “취득·보유·양도 세제 전반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세를 의미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 실장은 “‘부동산 세제의 정상화’다.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는 원활히 하는 방향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평균과 비교해도 세부담이 낮다. 세제를 건드릴 수 없다는 건 틀린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안정과 주거 복지를 위한 정책은 세제와 공급 모두를 포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