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자 몰려”…10·15 부동산대책에 국토부 홈피 접속 장애

입력 2025-10-15 17:18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15일 발표한 추가 부동산 대책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받으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국토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는 문구와 함께 “지금은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안내가 뜬다.

홈페이지가 다운된 상태는 아니지만, 안내 화면에서 대기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야 첫 화면으로 연결된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라온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보도자료와 부동산관계장관회의 안건자료를 내려받으려는 접속자가 몰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후 5시 기준 해당 문서는 3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체 운영하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7개 SNS에도 대책 내용을 올려뒀으니 이를 이용해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다.

정부는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주택 가격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차등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에 더해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 대출 한도는 4억원으로,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