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9개 우수기업,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

입력 2025-10-15 17:09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경주 단석가 찰보리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역 19개 우수기업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힌 경북의 우수기업과 물품은 경주로칼푸드 수제 식혜·수정과, 경주축산농협 천년한우 육포, 단석가 찰보리빵, 미정 쌀국수, 상복명과원 전통 디저트(경주빵·찰보리빵·계피빵·녹차빵), 호반장 단팥빵, 황남빵, 성왕이앤에프 원목 펜 접시, 세영정보통신 투어 가이드 통신 장비, 로진 소백산수 생수다.

또 영주농산물유통센터 경북사과·사과주스, 한울 고구마말랭이·고구마스틱·바로먹는고구마, 다미 생활자기 식기세트, 대본 전통차티백(연근차·돼지감자차·우엉차·작두콩차·도라지차·연입차), 단미정 떡, 바이노텍 기초화장품 세트, 허니스트 여행키트(세면도구), 울릉샘물 울림워터 생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문자사과도 포함됐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 등 2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협찬으로 선정된 물품은 회의장, 미디어센터, 숙소,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협찬사로 선정된 기업들은 외교부 ‘APEC 2025 KOREA’ 누리집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로 공표되고 천년의 미소로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제2010호)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APEC 정상회의에 지역의 우수 기업이 협찬사로 선정될 수 있게 큰 노력을 해왔다”며 “우리 지역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