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서 보수 작업하던 50대 근로자 숨져

입력 2025-10-15 13:24
금강하굿둑.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군산시 금강하굿둑 갑문교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강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군산시 금강하굿둑 갑문교에서 작업 중이던 A씨(50)가 강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경과 함께 인근을 수색해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17분쯤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갑문교 위에서 전기케이블 보수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