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 4주기’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노력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장, 92개 기준에 걸쳐 512개 조사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안동병원은 이번 인증평가를 대비해 전 직원이 환자안전 시스템 재점검, 감염관리 프로토콜 강화 등 의료서비스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환자안전 보장 활동, 질 향상 운영체계, 감염 예방 및 관리 시스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북 북부권역 거점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번 4주기 인증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사업’ 수행기관이자 ‘비상진료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S등급을 획득하는 등 응급·중증·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최종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이번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모든 임직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