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서 밀걸레로 사돈 폭행한 50대 구속영장

입력 2025-10-15 11:41

광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사돈을 밀걸레로 폭행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밀걸레를 이용해 사돈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사위와의 갈등이 계속되자 사돈관계인 B씨를 이날 운동장으로 불러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광주지역 다른 경찰서에서도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A씨의 재범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