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도자예술관 2025 도예전 ‘서동희’ 22일 개막

입력 2025-10-15 09:53 수정 2025-10-16 10:52

현대도예 50주년 기념 바이블도자예술관 2025 도예전 ‘서동희’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바이블도자예술관에서 개막한다. 도예전은 이날부터 12월 22일까지, 이어 내년 1월 1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성경의 말씀을 흙으로 빚어온 도예가 서동희 건국대 명예교수는 지난 1977년부터 독창적인 도예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백자와 색자 수백여점을 만들어왔다. 유학시절 미국 캔사스대에서 연 첫 개인전 ‘생명의 책’을 시작으로 2000년 미국 뉴욕 성서공회 화랑이 주관한 ‘말씀의 현대 미술적 표현’ 그룹전에 초대됐다. 2004년 뉴욕 221화랑에서 ‘에덴동산’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2011년부터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의 집을 ‘바이블 도자 예술관’으로 개조해 운영 중이다.

서동희 교수는 “하나님의 은혜로 한미교육 위원회 후원하에 미국 캔사스대학교(로렌스 소재)에서 현대 도예를 시작한지 어언 50주년이 되었다.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에서 추방 이후 그리스도의 탄생, 그의 행적과 말씀을 따라서 가면 영원한 생명의 생명나무를 만나는 것입니다.(계시록 22:14) 서동희 작가 도자 예술의 원천되어온 생명나무를 살펴보는 이번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서동희 교수 작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담과 이브, 구유, 생명나무, 동방의 별.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