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래퍼들이 신앙 메시지를 담은 신곡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양동근은 이철규, 장후안이 함께 부른 ‘염려마’를 최근 발표했다. 그와 오래 작업해온 DJ 렉스(Wreckx)가 제작을 맡아 과거 여러 무대에서 불렀던 노래를 정규 앨범으로 완성한 것이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모티브 삼은 이번 앨범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가사 등 직접적인 신앙 메시지가 담겼다.
마이크로닷은 3집 앨범 ‘FISHERMAN’을 발매했다. 마태복음 4장 18~25절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베드로의 이야기를 비롯한 12곡이 담겼다. 마이크로닷은 “하나님을 아직 알지 못하는 분들이 이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