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스위스 첫날 AL과 EWC 리턴 매치 성사

입력 2025-10-14 21:22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이 월즈 스위스 1라운드부터 AL과 대결한다.

1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T1과 인빅터스 게이밍(IG)의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종료된 직후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대진 추첨자로는 로열 네버 기브업(RNG) 출신의 서포터인 ‘밍’ 스 썬밍이 나섰다.

추첨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와 애니원스 레전드(AL)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당시에는 AL이 한화생명을 꺾은 바 있다 한화생명 ‘제카’ 김건우는 지난 10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AL에 지난 패배를 복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을 제외한 LCK 팀들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라운드에서 대체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겨지는 팀들을 만나게 됐다. 젠지는 LCP 지역의 3번 시드 팀인 PSG 탈론과, KT 롤스터는 LEC 2번 시드 팀 모비스타 코이(MKOI)와 대결하게 됐다. 이날 플레이-인에서 IG를 꺾고 스위스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T1은 LTA 1번 시드 팀인 플라이퀘스트와 대진이 성사됐다.

이밖에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프나틱, G2 e스포츠와 TOP e스포츠(TES), 비리비리 게이밍(BLG)과 100 씨브스(100T)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MGN 바이킹스 e스포츠(MVKE)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와 붙는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튿날인 15일부터 바로 시작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