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4∼8일 독일 아누가(ANUGA) 식품박람회에서 지역 6개 기업이 395만 달러의 수출 계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누가는 독일 쾰른에서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업 간 거래(B2B) 식품박람회로, 올해 118개국 80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식품·유통업계 관계자 16만 명이 찾았다.
충남에서는 김가공품과 건어물, 감태면, 감태 페스토 등을 생산하는 6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 중 서산 기린컴퍼니의 감태면은 아누가 이노베이션 쇼에서 12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갈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우수 수산식품 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