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지속…“예방 접종으로 안전하게”

입력 2025-10-14 14:38


경북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 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북에는 29만 도즈의 백신이 배정됐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나이별 순차 접종을 하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5일부터 접종한다.

이번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미만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인플루엔자 백신도 모두 접종 대상이어서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경북도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699곳에서 접종 가능하다.

동시 접종할 수 있는 기관은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에는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가지고 가야 한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아 올 겨울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