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서트레일’ 17개 구간 15일부터 시범운영

입력 2025-10-14 14:35
동서트레일 시범운영 안내지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15일부터 ‘동서트레일’ 55구간 중 17개 구간(244㎞)을 시범운영 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경북 울진군을 가로지르는 동서트레일은 총 55개 구간 849㎞로 구성돼 있다. 2023년 만들기 시작해 현재 17개 구간 244㎞가 조성이 완료됐다.

산림청은 내년까지 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전 구간 개통 이후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장거리 트레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서트레일에서 백패킹이 가능한 대피소를 사용하거나 출입이 제한된 52~55구간을 탐방할 경우에는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은 마을과 마을을 잇고 지역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라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장거리 트레일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