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월즈 첫 경기 IG전 레드 사이드부터 시작

입력 2025-10-14 13:20
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레드 사이드부터 시작한다.

T1은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IG와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른다. 승리 시에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하게 되지만, 패배하면 그대로 조기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가 SNS 채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경기 전 진행한 코인 토스 결과에 따라 IG가 1세트 진영 선택권을 얻었으며, IG는 블루 사이드를 선택했다. 자연스럽게 T1은 레드 사이드부터 5판3선승제 시리즈를 풀어나가게 됐다.

올해 월즈는 25.20 패치 버전으로 진행한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에 적용됐던 25.17 패치 이후 누적된 변화로는 잭스·르블랑·케이틀린의 상향, 오공·판테온·아지르의 하향 및 조정 등이 꼽힌다. T1 김정균 감독은 지난 9일 베이징 출국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패치를 여러 단계 건너뛰는 데다가 우리가 대회 첫 경기다. 철저한 준비가 대회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본다. 티어 정리가 최우선이다. 팀에 어울리는 픽과 운영법을 계속해서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부터는 지역 시드가 높은 팀이 진영 선택권을 가진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진영 선택권은 지역 시드가 더 높은 팀에게 주어진다. 만약 동일 시드일 경우에는 조 배정 순서 또는 이와 동등한 기준에 따라 선택권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