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반려자 찾고픈 크리스천이라면? 인천으로!

입력 2025-10-14 11:43 수정 2025-10-14 14:45

인천성시화운동본부가 저출생 문제 극복 차원에서 크리스천 남녀 결혼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4일 인천성시화운동본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인기총)가 주관하며, ‘GOD’S CONNECTION(너와 나, 하나님이 잇다)’라고 명명됐다. 프로젝트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천해양박물관, 하버파크호텔, 상상플랫폼 등 인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각 교회 담임목사가 추천한 만 28세~38세의 미혼 크리스천 남녀 각각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1대1 만남을 비롯해 예배와 강의 등이 진행된다.

노원석 인천제2장로교회 목사가 ‘위기의 갈등 해소법(남녀 대화법)’을 주제로, 강국창 동국성신 회장이 ‘하나님의 명령인 결혼과 출산’,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인천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지원정책’을 주제로 강의한다.

인천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6월 25일 인천광역시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교회들을 대상으로 출생 장려 운동을 전개해왔다.

인기총 총회장 정일량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와의 만남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신앙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선한 가정을 준비하는 거룩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우리에게는 세 가지 중요한 만남이 있는데, 첫 번째 만남은 부모와 만남이고, 두 번째는 연인과 만남, 세 번째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이다”며 “제3의 만남을 경험한 형제와 자매들이 성경 속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처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생의 짝을 만나 아름다운 인생,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유헌형 목사는 “오늘날 많은 청년이 신앙과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에서 하나님 안에서 올바른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사람의 시선이나 계산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회와 인연으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