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지난 10월 6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WCD(세계여성이사협회)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이머징 리더십(Emerging Leadership)’ 부문을 수상했다.
WCD는 전 세계 3,700여 명의 여성 이사회 임원이 소속된 글로벌 비영리단체로, 탁월한 거버넌스와 다양성 실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몽클레르, 시세이도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과거 수상했다.
영원무역은 여성 인력 비율 70%, 여성 관리자 비율 60%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며, 방글라데시 등 해외법인에서도 여성 고용 확대를 통해 현지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왔다.
성기학 회장은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한 것이 회사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여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