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광역시 복음화대성회 19일 열린다

입력 2025-10-13 18:34
지난해 광주동명교회에서 열린 광주복음화대성회 모습.

광주 지역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복음을 외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복음 연합 선한 영향력’을 주제로 한 2025 광주광역시 복음화대성회가 19일 오후 7시, 광산구 송정중앙교회(김정렬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대성회는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광교협·대표회장 정석윤 광주상록교회 목사)가 주최하고 복음화대성회준비위원회(위원장 나종갑 목사)가 주관한다. 강사로는 김완규 세종한빛교회 목사가 초청돼 말씀을 전하며 광주 교계의 영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메시지를 선포한다.

주강사인 김완규 목사.

1부 찬양과 경배는 박철수 목사와 광교협 찬양단이 인도하고 광주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이 오픈 세리머니로 은혜의 문을 연다. 이어지는 2부 예배는 광교협 대표회장 정석윤 목사의 대회사로 시작된다. 상임부회장 김용집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배정환 목사(광주미문교회)가 성경 봉독을 맡는다. 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 찬양 후에는 김완규 목사가 ‘복음으로 연합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광주 지역이 다시 복음으로 세워지는 비전을 선포한다.

설교 후에는 김제원 장로(광주유일교회)의 봉헌기도, 광주장로찬양단의 헌금송, 광주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진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진태동(광산교협) 목사가 ‘광주광역시 발전과 경제회복을 위해’, 강정원(서교협) 목사가 ‘저출생 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조규성(광주NCC 회장) 목사가 ‘광주시 복음화와 지역 교회를 위해’ 각각 기도한다. 예배는 사무총장 여상수 목사의 광고와 상임고문 문희성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한다.

정석윤 광교협 대표회장

정석윤 대표회장은 “이번 복음화대성회는 광주의 모든 교회가 다시 하나 되어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간절한 부르심의 자리”라며 “세상 속에서 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회복되고, 사랑과 연합으로 지역을 섬기는 새로운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광주는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다음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복음의 사명자로 다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