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도 캄보디아 출국 30대 연락두절…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5-10-13 17:17 수정 2025-10-13 17:33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관련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도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초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A씨가 연락 두절됐다는 A씨 동생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월 캄보디아에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의 연락이 한동안 두절되자 그의 동생은 지난 7일 본인이 거주하는 경기 시흥경찰서에 이를 신고했다. 사건은 지난 10일 A씨의 거주지인 대전으로 이첩됐다.

경찰은 현재 국제 공조를 통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출국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며 “왜 출국했는지 등 출국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캄보디아 관련 실종신고가 접수된 6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A씨를 제외한 5명은 모두 입국하면서 소재가 확인됐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