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제시청 압수수색… 정성주 시장 뇌물수수 의혹 수사

입력 2025-10-13 16:04 수정 2025-10-13 16:53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오전 뇌물 관련 의혹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김제시청 회계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 시장은 사업 수주 대가로 특정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경찰에는 정 시장이 수년 전 한 사업체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의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가 제출됐다.

경찰은 진정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해 왔다. 정 시장 측은 “금품 수수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