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아래 선상 다이닝…‘김포 선셋 페스타’ 25일 개최

입력 2025-10-13 15:44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한 선상 다이닝 축제 ‘2025 김포 선셋 페스타’가 오는 25일 경기 김포시 대명항 일원에서 열린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대곶면 김포함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with 로컬푸드 다이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다 위 선상 다이닝과 로컬푸드 체험,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미식·관광 페스티벌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은 운봉함 갑판 위에서 열리는 ‘선셋 다이닝’이다. 노을을 배경으로 한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재즈 연주,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유료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명항 어판장과 연계한 셀프 바비큐존에서는 꽃게, 전어, 소라 등 제철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지역 맛집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쇼, 로컬푸드 판매 마켓존 등이 운영된다. 또 마린 키링·함선 만들기 체험, 반응형 AR 기반 함상 방탈출 게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함상 석양을 배경으로 로컬푸드 미식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