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해미면과 당진 정미면·채운동에 2027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13일 서산시, 당진시,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서산 해미, 당진 정미·채운 도시가스 공급 특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 대상은 서산 해미 350세대, 당진 정미 126세대, 당진 채운동 82세대 등 총 558세대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서산 해미 순교성지∼조산리 마을회관, 해미중∼반양리 관터 등 2개 구간에 63억9000만원을 투입해 12.54㎞ 규모의 배관을 구축한다.
당진 정미 지역에는 16억1000만원을 투입해 천의지구산업단지부터 행정복지센터까지 2.89㎞ 규모의 배관을 설치한다.
또 11억5000만원을 투입해 채운동 신당진이안아파트부터 운곡마을회관까지 2.8㎞ 규모의 배관을 매설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2028년까지 배관 구축에 7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률 8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6.7%로, 106만 583세대 가운데 81만 388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