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레샤’ 신문섭이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EVO) 프랑스 2025’에서 우승했다.
신문섭은 11일(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격투게임 대회 EVO 프랑스 2025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6’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문섭은 본인의 첫 EVO 우승과 더불어 올해 캡콤 프로 투어(CPT) 프리미어 3회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EVO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격투게임 대회다. DRX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대회에는 3000명 이상의 게이머가 참가했으며 신문섭이 나선 스트리트 파이터 6 종목에는 166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신문섭은 결승전에서 칠레의 15세 게임 신동 ‘블라즈’ 데레크 블라스를 마주했다. 지난 3월 ‘캡콤 컵 11’과 8월 ‘e스포츠 월드컵 2025’에서 두 차례 앞을 가로막았던 상대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엔 3대 1로 ‘블라즈’를 꺾으면서 정상에 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