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한 2025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포는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외 220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독일, 중국, 불가리아 등의 해외 6개 업체도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240명을 비롯해 국내외 바이어 270명이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홍콩·미국·일본·대만 등 바이어들이 참여하고 독일·프랑스·인도·튀르키예 주한상공회의소와 재일본 한국화장품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유럽 최대 백화점으로 꼽히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과 일본 전역에 체인을 보유한 일본의 대형 약국 아이세이 약국도 참가한다.
부대행사는 청주시장배미용기술경연대회,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콘퍼런스, 뷰티 스타&인플루언서 토크쇼 등이 마련된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바이오코스메틱콘퍼런스와 충북화장품협회·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최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뷰티크리에이터의 뷰티토크쇼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버스킹이 이어진다. 뷰티 포토존과 헤어·뷰티기기 체험, 화장품 만들기도 마련됐다.
이 행사는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을 계기로 충북을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진흥 전문 엑스포로 자리 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산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송이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