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홍정민, 대상에 이어 위믹스 포인트도 2위로 올라

입력 2025-10-13 11:47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홍정민. KLPGA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홍정민(23·CJ)의 위믹스 대상 포인트 순위와 위믹스 포인트 순위가 나란히 2위에 자리했다.

홍정민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했다. 이예원(22·메디힐), 방신실(21·KB금융그룹)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보태 상금 순의 부문에서는 8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홍정민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2계단 순위 상승한 2위(524점)로 올라섰다. 위믹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580점을 획득, 2위(4414.63점)가 됐다.

홍정민은 2023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12위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위믹스 포인트 33위에 그쳐 출전하지 못했다. 1년여만에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사실상 확정한 홍정민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5는 1위 유현조(4911.60점), 2위 홍정민, 3위 노승희(4306.37점), 4위 방신실(4123.15점), 5위 이예원(3242.74점) 순이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개최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