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270억 지원…이차보전 최대 3.18%

입력 2025-10-13 11:36 수정 2025-10-13 11:38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도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총 270억원 규모로, 저리 융자를 통해 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50억원,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20억원이 배정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산업 및 벤처기업 등이 포함된다.

기업당 융자 한도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경우 시설자금 최대 15억원, 경영안정자금은 운전자금 최대 5억원(우대기업 7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최대 6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도에서 2~3.18%의 이차보전을 제공하며 기업은 나머지 금리를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영안정자금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신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https://jbok.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자금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