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성거읍에 관람석 1000석 규모의 배드민턴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충남 천안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천안시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기초생활체육 저변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봉주로 배드민턴장 총사업비의 30%를 국비(체육기금)로 지원받기로 했다.
봉주로 배드민턴장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성거읍 소우리 일원에 연면적 3443㎡, 실내배드민턴장 16면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시설 규모, 입지, 예산 등 구체적 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기존 실내 배드민턴장 부족으로 이용 불편이 제기되고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며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