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김 양식장 관리선에서 추락해 실종됐던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남서쪽 700m 해상에서 남성 변사자 A씨(32)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이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0일 군산시 옥도면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 작업 중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던 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700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선원이 발견됨에 따라 선장과 함께 작업에 참여했던 선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