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운영재단, 추석 맞아 지역 소외계층 위한 기부금 전달

입력 2025-10-12 11:49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가 9월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옹진군 대청공립요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GC운영재단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IGC운영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등 3일에 걸쳐 인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4곳을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으로 33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9일 박병근 재단 대표이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옹진군 대청공립요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옹진군청을 방문해 임현택 부군수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 대표이사는 “관내 도서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의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달 1일에는 김영창 재단 경영관리본부장과 김봉곤 재단 시설본부장이 강화군에 있는 계명원을 방문해 노조와 함께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부모의 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지원하기 위해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설립된 계명원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IGC의 입주대학들에 대한 설명과 장학금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일에는 김동진 재단 사무총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미추홀구의 공동생활가정 2곳(신나는 그룹홈·스위트홈)의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미추홀구청을 방문했다. 재단과 미추홀구는 2023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입주대학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직업 체험활동 등을 토대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비전과 시야가 확장되기를 바란다. 기회가 많이 주어질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그 자신감이 학생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가능한 많은 기회 제공을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의 큰 뜻을 보였다.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