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 시설원예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광역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시설원예분야 평가 제도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뽑힌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률과 사업 수행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 지원체계와 사업 확산 노력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종합해 진행됐다.
전북도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스마트농업 확산,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 확대, 청년농 창업 지원 등에서 성과를 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로 전북도는 2026년도 시설원예분야 국비 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게 됐다. 확보된 예산은 도내 농업인 지원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것은 전북 농업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원예산업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