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 정상화…전산망 장애 시스템 복구율 33.6%

입력 2025-10-11 09:5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화재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의 복구율이 33%대를 넘었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75.0%가 복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238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스템 복구율은 33.6%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안전기준등록관리시스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보 통합관리체계 등 7개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0%다.

2등급 68개 중 32개(47.1%), 3등급 261개 중 101개(38.7%), 4등급 340개 중 75개(22.1%)가 정상화됐다.

정부는 중요도와 영향력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1~4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피해 복구에는 1·2등급 신속 복구에 우선순위를 뒀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