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0일 제주경찰청 감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 소속 A경사(30대)가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기준인 0.03%~0.08%에 해당하는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경사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가 소속된 해안경비단은 제주지역 해안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