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체제를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위해 투쟁한 공로로 마차도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평화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지에 따라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마차도는 1901년 시상을 시작한 노벨평화상의 106번째 수상자가 된다.
수상자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받게 된다. 노벨의 초상과 ‘Pro pace et fraternitate gentium’(인류의 평화와 우애를 위해)이라는 라틴어 문구를 새긴 18캐럿 금메달도 함께 받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