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가 끝난 10일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최장 열흘에 달했던 추석 연휴 기간 ‘확찐자’가 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프로젝트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인별 체력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다.
이날 오 시장은 사전 문진 후 시민들과 함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6개 분야를 측정하는 교차 윗몸일으키기, 스텝 검사,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을 하고 체력인증서를 수령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방송인 조나단도 함께 땀을 쏟았다. 시민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체력을 인증했다.
참가자들은 측정 결과에 따라 전문가로부터 ‘주 3~5회 10~30분 조깅’ 등 생활 속 운동 처방을 받았다. 15일 후인 25일에는 중간 점검, 다음 달 10일에는 최종 체력 측정을 받게 된다. 측정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체력인증서(1~6등급)가 발급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오늘 챌린지는 단순히 살만 빼는 것이 아닌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체력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행복과 건강한 노화가 보장되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