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도 비 소식… 그치면 본격 쌀쌀한 날씨

입력 2025-10-10 12:50
시민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에 흐린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다음주에도 비가 반복해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서해 5도·강원 북부 20~60㎜, 강원 중부·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10~40㎜, 서울·인천·경기 남부 5~40㎜ 등이다.

1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이 10~4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이 5~10㎜, 경기 남부 등 나머지 지역은 5㎜ 안팎이다.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에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1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15일에는 남부지방, 15~16일에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설명했다.

주말을 앞둔 17일에는 비가 잦아들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17일 예상 아침 기온은 8~18도, 낮 기온은 17~25도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