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첫 외청장 회의 주재…“재난대응 매뉴얼 점검해야”

입력 2025-10-10 12:34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청장(국세청,관세청,조달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기재부 외청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과 함께 기획재정부 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기재부 외청장 회의로 새 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외청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복구와 더불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제도 보완 등 필요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달라”며 “일선 집행 현장 등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현장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초 혁신 경제 대전환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에 맞춰 외청도 인공지능(AI) 도입·활용 선도조직으로서 공공서비스 생산성을 제고하고, 민간의 혁신 확산에도 기여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재부는 향후 외청장 회의와 더불어 외청 기획조정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