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 오후 10시쯤 해소될 듯

입력 2025-10-09 17:36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서울 방향(왼쪽)이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귀경과 막바지 나들이를 즐기려는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목포·광주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40분이다.

서울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양재 부근∼반포 6㎞, 오산 인근 1㎞, 안성분기점 인근 2㎞, 청주∼목천 부근 15㎞, 죽암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12㎞, 비룡분기점∼대전 부근 6㎞, 영동1터널 부근∼영동1터널 4㎞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에서는 천안분기점 부근∼천안호두휴게소 8㎞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일직분기점 부근∼금천 부근 1㎞, 매송휴게소∼매송 2㎞, 화성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2㎞, 서평택분기점∼서평택 분기점 부근 2㎞, 당진 부근∼서해대교 16㎞,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부근 7㎞ 등에서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에서는 일죽∼일죽 부근 2㎞,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7㎞에서, 남이 방향에서는 진천터널 부근 2㎞ 등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에서는 서운분기점∼송내 4㎞, 자유로∼김포 부근 2㎞에서, 일산 방향에서는 장수∼중동 3㎞, 구리남양주요금소∼강일 2㎞, 광암터널∼서하남 3㎞ 등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공사는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10시∼11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차량 51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