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부터 황태까지…인제 가을 축제 풍성

입력 2025-10-09 15:46
인제가을꽃축제. 인제군 제공

강원도 인제군에서 10월 한 달간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펼쳐진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북면 용대리에서는 제25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열린다.

‘황태와 국화, 오감으로 즐기는 가을 여행’을 주제로 황태 요리체험, 즉석 노래자랑, 황태 장터 등이 이어진다.

17일부터 19일까지 인제읍 일원에서는 지역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43회 합강문화제가 개최된다.

합강제례와 고사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뗏목 시연, 전통혼례 재현, 축하공연, 군민체육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합강문화제는 제11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 군 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인제 가을꽃 축제도 이어진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8만2800㎡ 규모의 행사장에서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가을꽃 50만송이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와 함께 제8회 인제 천리길 걷기 행사와 하추리 도리깨 축제, 제3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이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인제군 관계자는 9일 “10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다양한 행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