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 임명

입력 2025-10-09 15:08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Commercial & Marketing Advisory)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

9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FIFA 신설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상업·마케팅 자문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정됐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은 이번 평의회에서 남자축구 이해관계자(Men’s Football Stakeholders) 위원회 위원, 지윤미 현 협회 홍보실장은 유소년·아마추어 축구(Grassroots & Amateur Football) 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임명됐다. 지 실장은 지난 5월까지 협회 여자축구&저변확대팀에서 아마추어 유소년 및 생활축구 업무를 이끌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항소 위원회 위원인 임동호 변호사는 반인종주의·반차별(Anti-Racism & Anti-Discrimination)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 변호사는 지난 6월까지 협회 상근변호사로 활동했다.

새로 임명된 상임위원들의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